백일헌 고택 웹사이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는 본격적인 사이트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었다.
고택을 소개하는 사이트인 만큼, 단순한 블로그 느낌이 아니라 독립된 웹사이트로서 신뢰감을 주어야 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도메인을 확보하고, 기본적인 서버 환경을 구성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도메인 구매: 이름에 담은 의미
도메인은 사이트의 얼굴이다. 특히 전통 건축을 소개하는 사이트인 만큼, 지나치게 현대적인 느낌이나 가벼운 이미지는 피하고 싶었다.
도메인 이름을 고르는 데만 하루 넘게 고민했다. 한눈에 기억하기 쉽고, 고택의 정체성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했다.
최종적으로, ‘고택’과 ‘백일헌’이라는 키워드를 살짝 변형해 단순하고 직관적인 도메인을 확보했다.
구매는 신뢰할 수 있는 국내 도메인 등록업체를 통해 진행했고, 관리의 편의를 위해 SSL 인증서도 함께 세팅했다.
방문자가 접속할 때 '보안 연결'이 적용되는 HTTPS는 필수였다. 사이트 신뢰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버 선택: 단순하지만 탄탄하게
도메인을 구매한 후, 이제 사이트를 올릴 서버가 필요했다. 처음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나 VPS를 고려했지만,
운영 복잡도와 초기 규모를 생각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웹호스팅 서비스를 선택했다.
웹호스팅은 설정이 간단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작은 규모의 전통문화 사이트를 시작하는 데 적합했다.
특히 웹호스팅 패널에서 바로 SSL 연동, FTP 접속, DB 설정 등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빠르게 개발 환경을 준비할 수 있었다.
기본 폴더 및 파일 구조 설정
서버에 접속한 후, 사이트의 기본 틀을 만들기 시작했다.
폴더와 파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두는 것은 나중에 작업할 때 시간을 아끼는 데 매우 중요하다.
구성은 다음과 같이 잡았다.
- / : 메인 루트 폴더
- /assets/ : 이미지, 폰트, 아이콘 등 리소스 파일
- /css/ : 스타일 파일
- /js/ : 자바스크립트 파일
- /pages/ : 서브페이지별 HTML 파일
- /index.html : 메인 페이지
간결하지만 확장성까지 고려한 구조였다. 앞으로 콘텐츠가 늘어나더라도 폴더를 추가하거나 수정하기 쉽게 설계했다.
도메인 연결 완료
모든 준비를 마친 뒤, 도메인과 서버를 연결했다.
네임서버를 설정하고, 도메인 설정에서 웹호스팅 IP를 연결해준 후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접속이 가능해졌다.
브라우저 주소창에 직접 구매한 도메인을 입력했을 때, 아무런 문제 없이 초기 화면이 뜨는 걸 확인했을 때의 그 작은 뿌듯함은 개발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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